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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토피아 대동제 감사 사건... 그 이후

기사승인 2017.03.27  17: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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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우리 학교 대동제의 감사 관련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학교와 총학생회 그리고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측은 차후 해당 문제에 대한 재연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동제 감사 논란, 문제의 근원은?

대동제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감사 회칙 상의 문제와 총학생회 측의 판단 실수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지난 해 128일 대동제 감사 공청회 당시 사회과학대 운영위원회(이하 사운위) 측은 총학생회 대동제 진행에 관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사운위 측은 축제 비용 지불·집행시 총학생회장 개인 계좌를 활용한 점 부스 할인비의 잉여금액에 대해 학우들에게 환급을 해주지 않은 점 천막비와 테이블 그리고 의자 등이 업계 평균적인 비용보다 지나치게 높게 계약된 점 등을 들어 총학생회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전 총학생회장 이경진(환경·4) 학우는 개인 계좌를 활용한 것은 축제 당시의 급한 상황에서 나온 실수다며 부스 할인비 등의 잉여 금액에 관해서는 환급을 해주지 않은 것은 잘못이지만 해당 잉여금액은 축제에 마이크 수리비와 각종 비품 구입 등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천막비와 테이블 그리고 의자 비용의 경우는 손망실 비용이 높은 회사의 경우 저렴하게 계약할 수 있지만 손망실 비용이 높지 않은 회사의 경우 해당 금액이 적절하다이뿐만 아니라 총학생회가 보궐로 당선되어 축제 관련된 계약 등에 관한 문제가 상대적으로 늦게 처리된 점도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대동제 감사 공청회는 학우들의 여러 논쟁과 질의응답을 끝으로 감사위의 총학생회에 대한 징계로 마무리됐다. 당시 감사위원장 김태규(응화생·4) 학우는 총학생회측에 총학생회장의 사과문과 부스 잉여비용에 대한 환급 조치를 실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해당 사안들이 모두 이행된 상황이다.

Tip. 손망실 비용 : 외형의 손괴, 변질 등으로 물질의 가치를 감소시키는 것에 대한 비용 청구

대동제 감사 그 이후

학생 사회에서 대동제 감사 관련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은 이에 관련하여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그간 학생 사회에서 이슈화됐던 전 총학생회장 이 학우에 대한 횡령 혐의는 학생 감사위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지어졌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 학우의 총학생회장의 직위적 특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유기정학 3개월이라는 처분을 내렸다. 학생처 서일준 담당자는 혐의의 진위 여부와 무관하게 총학생회장이 가져야 하는 도덕적 책임을 다하지 못해 해당 처분이 내려지게 됐다고지의 의무·신의성실의 의무 등의 절차적인 문제 공금을 학생들의 동의 없이 전용한 점 총학생회장 개인 계좌를 활용한 점을 들어 징계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대동제 감사사건을 통해 기존 감사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해당 사건 이후 학교 측도 중앙운영위원회 측에 학생감사위원회의 권한 강화와 감사회칙의 보강을 권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감사위의 문제에 대해 전 감사위원장인 김태규(응화생·4) 학우는 구성의 문제 감사회칙의 부실함 별도 공간의 부재 등을 지적했다. 먼저 구성의 문제로 기존 감사위는 학생감사위원 3명과 중앙운영위원회로 구성됐는데 피감사단체인 중앙운영위원회 측이 감사위원에 속하는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감사회칙의 부실함의 경우 기존 감사회칙의 경우 3장 분량의 회칙에 불과했다기존 의결로 이뤄진 감사를 회칙상의 근거로 만들어 회칙과 원칙에 의거한 감사가 진행돼야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간의 부재의 경우 기존 감사위는 별도의 공간이 없어 감사위 단독의 회의와 공청회 진행에 문제가 있었다며 추후 해당 문제가 해결되야함을 호소했다.

한편 학생감사위와 관련된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5일 현 총학생회 아모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명의 감사위원 모집에 관한 공고를 게재했다. 이에 별도의 집행부 구성 여부에 관한 물음에 현 총학생회장 채영주(경영·4) 학우는 당장은 3명의 감사위원을 모집하여 인준 후 감사회칙을 개정하여 차근차근히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기자 julegoman@ajou.ac.kr

<저작권자 © 아주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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